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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수치 300mg/dL는 일반적인 혈당 목표 범위를 크게 벗어난 높은 수치다. 한 번 측정됐다고 바로 응급상황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수치가 계속 300mg/dL 이상이거나 구토·복통·빠르고 깊은 호흡·과일 냄새가 나는 숨 같은 증상이 있으면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250mg/dL 이상에서 케톤을 확인하는 기준이 흔히 사용된다.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았다.

 

혈당 수치 300과 혈당측정기 화면을 함께 보여주는 고혈당 안내 이미지

혈당 수치 300은 어느 정도로 높은 걸까?

300mg/dL는 식전이나 식후 어느 때 측정했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에서 180mg/dL를 넘으면 고혈당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300mg/dL는 단순한 약간의 상승으로 보기 어렵다.

 

수치에 따라 확인할 점을 간단히 보면 다음과 같다.

 

상황 확인할 점
한 번 300mg/dL가 나온 경우 손을 씻고 완전히 말린 뒤 다시 측정해 오류 가능성을 확인한다.
250mg/dL 이상이 계속되는 경우 당뇨병이 있다면 케톤 검사 필요 여부를 확인한다.
300mg/dL 이상이 계속되는 경우 의료진에게 즉시 연락하거나 응급 평가가 필요한지 확인한다.
구토·호흡 이상·의식 변화 동반 당뇨병성 케톤산증 가능성이 있어 응급실 평가가 필요하다.

 

혈당측정기 결과가 평소와 너무 다르다면 손에 음식이나 당 성분이 묻지 않았는지도 확인한다. 하지만 재측정에서도 300mg/dL 안팎이 반복된다면 측정 오류로만 생각하고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혈당 300이 일반적인 목표 범위를 크게 벗어난 높은 수치임을 설명하는 이미지

혈당이 300이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우선 혈당을 다시 확인하고,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받은 고혈당 대처 계획에 따라 케톤과 약물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혈당이 250mg/dL 이상이거나 아플 때 케톤 검사를 권한다.

 

  1. 손을 씻고 완전히 말린 뒤 새 시험지로 혈당을 다시 측정한다.
  2. 당뇨병이 있고 혈당이 250mg/dL 이상이면 혈액 또는 소변 케톤을 확인한다.
  3.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마실 수 있는 상태라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4. 인슐린이나 당뇨병 약은 의료진이 정해 준 교정 계획이 있을 때 그 계획을 따른다.
  5. 평소 정해진 계획이 없다면 임의로 인슐린 용량을 크게 늘리지 말고 의료진에게 연락한다.

 

혈당을 내리려고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혈당이 240mg/dL를 넘고 케톤이 있는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더 올라갈 수 있어 먼저 케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혈당 재측정과 케톤 검사, 수분 섭취 등 혈당 300에서 먼저 할 일을 안내하는 이미지

어떤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할까?

혈당이 300mg/dL 이상으로 계속되거나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의심할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응급 평가가 필요하다. 특히 제1형 당뇨병, 인슐린 사용 중, 감염이나 심한 탈수가 있는 경우에는 더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 구토가 계속돼 물이나 음식을 유지하기 어렵다.
  • 복통이 심하거나 심한 메스꺼움이 있다.
  • 호흡이 빠르고 깊어지거나 숨쉬기가 힘들다.
  • 숨에서 과일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
  • 심하게 처지거나 혼란스럽고 의식이 흐려진다.
  • 케톤 수치가 높거나 계속 올라간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데 300mg/dL가 측정됐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확인받는 편이 좋다. 갈증과 잦은 소변,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가 함께 있다면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구토와 복통, 빠른 호흡, 과일 냄새 나는 숨, 의식 변화 등 응급 신호를 보여주는 이미지

마치면서

혈당 수치 300mg/dL는 상당히 높은 수치이므로 반복되면 그냥 지켜보기보다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이 있다면 250mg/dL 이상에서 케톤을 확인하고, 300mg/dL 이상이 계속되거나 구토·호흡 이상·의식 변화가 나타나면 응급 평가가 필요하다. 약이나 인슐린 용량은 임의로 크게 바꾸지 말고 미리 정해 둔 고혈당 대처 계획이나 의료진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응급의료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혈당이 300mg/dL 이상으로 지속되거나 구토, 호흡곤란, 의식 변화 등 응급 신호가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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